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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쇼월터 감독 "윤석민 한국서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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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의 한국 복귀에 대해 원론적인 소감만을 밝혔다.

윤석민은 6일(한국시각) 친정팀 KIA 타이거즈와 4년 90억원에 계약하며 2년만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MLB.com은 이날 '볼티모어가 윤석민의 요청을 받아들여 방출 조치를 취했고, 윤석민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석민에 대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던 쇼월터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이 한국에서 잘 되길 바란다. 그와 우리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고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할 생각이 없다"며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었다. 결국 윤석민은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못했고, 한국 복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들어갔다.

게다가 시범경기 출전이 가능한 마이너리그 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윤석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MLB.com은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의 한국행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지난해 트리플A 노포크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