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5일에 펼쳐지는 KGC-전자랜드(1경기), 모비스-KT(2경기), 오리온스-SK(3경기)전 등 2014~2015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오리온스-SK(3경기)전에서 양팀의 접전을 예상하는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오리온스와 SK는 모두 70~79점대가 1순위로 나타나, 같은 점수대의 박빙승부를 예고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마지막 경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양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SK는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둔 후 동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미 LG와 맞대결이 결정된 오리온스의 경우 부담이 조금은 덜하지만, 향후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일정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4위 자리에 올라야 한다. 최종 순위가 걸린 최종전인 만큼 양팀이 최선의 전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다.
한편, 1경기 KGC-전자랜드전과 2경기 모비스-KT전 역시 각 팀이 모두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높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6위를 확정한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전들에게 무리한 출전을 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KGC 역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 경기다. 의외의 다득점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모비스 역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KT를 상대하기 때문에 주전들의 부상 방지와 휴식을 위해 다소 힘을 뺀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각 팀들이 처한 상황이 점수대 형성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한판이다.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득점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펼쳐지며, 최종 득점대는 69점 이하, 70~79점,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점 이상의 항목 중 선택하면 된다.
이번 농구토토 스페셜 9회차 게임은 5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자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