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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여성, 박물관 돌아다닌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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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여성이 독일의 한 박물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북서부 뮌스터시의 LWL 아트박물관에서 벌거벗은 한 여성이 아기를 안은 채 전시작품을 관람했다. 이날 전시는 '벌거벗은 삶'을 주제로 유명 누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당시 박물관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이들은 알몸 여성을 보고 경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스위스 출신 행위 예술가 밀로 모이레(32)로 전해졌다.

모이레는 "나체 여성의 품 안에 벌거벗은 아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옷을 벗긴 아기를 퍼포먼스에 이용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는 등의 비난 여론도 적지 않다.

한편, 모이레는 지난해에도 자신의 음부에서 페인트 캡슐을 떨어뜨려 그림을 그리는 기이한 퍼포먼스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