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연장전 막판 자유투에 실패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103대105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대105로 패했다.
에이스 대결이 팽팽했다. 제임스는 양팀 통틀어 최대득점인 3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제임스 하든이 3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98-98 동점으로 연장전에 들어간 클리블랜드. 103-104로 뒤진 종료 4.2초 전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2개 모두 실패하며 클리블랜드는 끝내 역전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제임스의 자유투 감각은 최악이었다. 11개를 던져 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에 이어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상으로 강력한 원-투 펀치가 모두 빠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LA 레이커스를 108대101로 물리쳤다. 듀란트는 오른발 통증, 웨스트브룩은 광대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NBA 전적(2일)
LA 클리퍼스 96-86 시카고
휴스턴 105-103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110-99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06-101 보스턴
인디애나 94-74 필라델피아
샬럿 98-83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08-101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99-92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