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괴물'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국제시장'은 개봉 53일째인 7일 누적 관객수 1302만 3664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괴물'(1301만 9740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명량'(1761만 1963명)과 '아바타'(1362만 4328명)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다.
'국제시장'은 개봉 8주차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 3일에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시장'이 역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의 기록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제시장'은 지난 5일 개막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윤제균 감독과 여주인공 김윤진이 독일로 출국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