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본 김예분
'라디오스타' 배우 이본의 라이벌로 김예분이 관심을 모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서는 '수요일 수요일 라스다' 특집을 마련해 90년대 높은 인기를 끈 이본, 김건모, 쿨 김성수, 김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무도-토토가'의 최대 수혜자는 이본이다. 광고와 화보 촬영도 하고 소속사도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본은 "내 방송분량만 편집하면 7분 나왔을 거다. 요즘 많은 분들한테 '나는 7분의 미라클'이라고 이야기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이본이 재조명받으니까 90년대 쌍벽까지는 아니어도 후발주자로 김예분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이본은 "솔직히 김예분은 명함도 못 내밀었다"며 돌직구를 날렸고, "당시 인정할 만한 후배가 누구였느냐?"라는 질문에는 "없었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건모는 "너는 7초의 미라클인가 오래 못 가겠다. 사람이 교만하면 안 된다. 같이 좀 띄워주고 그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로 방송계에 데뷔했으며 SBS '달려라 코바', '인기가요', KBS 'TV데이트' MC 및 DJ,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삼성전자 계열 더미디어, 드림뮤직 등에서 웹PD로 근무하다 2008년 방송활동을 재개했지만 곧 종교와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현재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학하며 한식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식공간연출부문에 '휴(休)'라는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라디오스타' 이본 김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