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중 상대선수를 발로 걷어차고 얼굴을 밀치는 행동으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코르도바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 37분에 퇴장 당했다.
호날두는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공을 놓고 몸싸움을 벌이다 에디마르 프라가의 다리를 걷어찬 뒤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자신에게 달려와 항의하는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손등으로 밀치는 등 비신사적 행동으로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날 퇴장으로 호날두는 오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들에게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며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조선닷컴>
[영상] 호날두 퇴장 (http://youtu.be/skNFO0Pl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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