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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2도움' 메시, 엘체전서 7년 연속 30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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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7년 연속 30골 고지를 점령했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엘체를 상대로 6대0의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이날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4분과 26분 네이마르의 두 골을 도우며 2도움을 추가한 그는 후반 43분 한 골을 더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같은날 열린 코르도바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득점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골)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또 리그 21골, 유럽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로 올시즌 31골을 넣으며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2008~2009시즌 38골(51경기 출전)로 처음 한시즌 30골을 넘어선 메시는 2011~2012시즌에는 73골(60경기)을 기록하며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반면 메시가 프로에 데뷔한 이후 30골 이상을 넣지 못한 시즌은 네 번 밖에 안된다. 데뷔시즌인 2004~2005년에 9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이후 세 시즌동안 8골, 17골, 16골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