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한 마을에 흡혈 괴물로 추정되는 짐승의 해골이 발견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최근 칠레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로 의심되는 괴생명체의 백골이 발견됐다.
'추파카브라'는 '염소의 피를 빨다'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 이름으로 전설 속에 나오는 괴물을 칭한다. 추카브라는 초록색과 회색의 피부를 가졌으며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다고 전해진다.
당시 이 괴생명체를 목격한 농부 하비에르 프로헨스(45)는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어 무언가에 잔뜩 겁에 질린 브리시오 살디바르(54)가 친구들에게 다가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하비에르 프로헨스는 "겁에 질린 브리시오 살디바르와 와인 양조장에 함게 갔고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해골을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박쥐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박쥐보다 큰 머리 크기를 가진 괴생명체였다"고 말했다.
알 수 없는 형체의 괴생명체 해골에 주민들은 '추파카브라'라고 주장하며 불안해 하고있다.
마을 주민 르브론(38)은 "이곳에는 염소를 키우는 농부들이 많다"면서 "어린 아이들을 공격하지 않겠지만 동물은 공격할 것이다"고 전하며 농장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