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KBS2 '힐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는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1회 시청률 7.9%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 아직 월화극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
이날 KBS2 '힐러'는 전날(10.3%)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9.7%를 기록하며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추격을 받게 됐다. SBS '펀치'는 자체최고시청률 12.3%를 기록, 경쟁작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편 이날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가짜 혼례를 치른 뒤 헤어진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이 5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사이 왕소는 아버지 왕권(남경읍)의 명을 받아 황보여원(이하늬)과 국혼을 치렀고 신율은 왕소를 만나기 위해 개경으로 상단을 옮겼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