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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대주-예능] 레이디제인②, '홍대여신'의 인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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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여자, 레이디제인의 별명은 '홍대여신'이다.

2006년부터 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홍대여신'이란 별명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홍대 거주민이기도 하니 이래저래 홍대는 레이디제인에게 특별한 장소인 셈. 그래서 준비했다. '홍대여신'이 추천하는 홍대 핫스팟과 여신의 인맥도를 살펴봤다.



▶ 레이디 제인의 홍대 핫스팟

홍대 핫스팟을 물으니 잠시 난색을 표한다. "예전에 자주 갔던 가게가 없어졌다. 가게들이 다 없어지고 새로 생겼다. 나도 요즘 홍대에 나가면 못보던 가게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혹은 새로 여신의 마음 속에 꽂힌 핫스팟도 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아이스크림 가게 소복. "아이스크림이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계속 먹고 싶은 맛이다. 그런데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주 못간다"며 눈을 반짝인다. 두 번째 핫스팟은 에반스라운지 공연장. 역시 음악인다운 선택이다. 그는 "롤링홀은 거의 랜드마크가 됐다. 요즘엔 에반스라운지 공연장 근처를 많이 찾는다. 카페 골목이 있는데 은하수 다방, 레스토랑 토토 등이 있다. 그 거리 자체가 좋아서 나도 자주간다. 친구랑 커피 한 잔 하고 싶을 때 그쪽에 가면 아기자기하고 에쁜 카페가 많으니까 아무데나 골라서 들어가도 될 정도다. 또 앞에 옷가게들이 있어서 소소한 쇼핑도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여신의 인맥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매력이 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사교적이기도 하다. 사람 만나고 친해지는 걸 좋아한다. 그런 레이디제인의 인간관계 관리비법은 뭘까. "일부러 의식해서 관리하는 일은 없다. 새해문자 이런 것도 잘 못하고 연락이 오면 답장하는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생각나면 그때 바로 전화를 한다. 그렇게 자주 연락하려 하고 사적으로 만나서 밥먹는 자리 같은 걸 많이 만들려고 한다"는 설명.

그래도 유난히 친분이 두터운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는 '인간의 조건' 팀이다. 그는 "박은영 아나운서, 김숙, 김영희, 김신영 이렇게 같이 밥을 자주 먹는다. 김영희와 박은영을 제일 자주본다. 언니들이 나를 잘 챙겨주신다. 나는 내가 애교가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너는 몰라서 그렇지 원래 말투에 애교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번째는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팀. 개그우먼 이국주, 아나운서 출신 '대세MC' 전현무,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다. 또 전현무와 홍진호의 친분으로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프랑스 청년 파비앙과도 친해졌다고. 마지막은 게임 정모팀이다. 장동민을 비롯한 tvN '코미디 빅리그' 팀, 인피니트 우현, FT아일랜드 등이 소속돼 있다. 사실 레이디제인은 게임을 좋아하는 연예인 중 하나다. 2012년부터 일명 'LOL, 롤'이라고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란 게임을 하고 있다. 현재 골드 위치에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