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1월보다 9.1%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2월로 예정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 1만6168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1월의 1만7781가구와 비교하면 9.1%(1613가구) 줄어든 수치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3.4% 감소한 4773가구, 지방은 1.4% 줄어든 1만1395가구다. 또 작년 2월과 견줘도 30%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서울은 예년 평균보다 줄어든 입주 물량에다 2월 16일부터 이주를 시작하는 서초한양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와 막바지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가격의 급등이 우려된다고 부동산114 측은 전했다.
서울의 경우 민간 임대아파트인 신도림아이파크 189가구, 용두롯데캐슬리치 311가구 등 500가구가 전부다. 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273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동탄2 신도시 2천82가구, 수원호매실지구 A-4블록 1천428가구(임대), 하남 미사보금자리지구 A11블록 763가구 등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새 집이 많이 나온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의 입주 물량이 3248가구로 가장 풍성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