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2015 시즌 새 출발을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그 시작은 스프링캠프다. 스프링캠프에서 담금질을 확실히 해야 '꼴찌 후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정규시즌 날아오를 수 있다.
롯데 선수단이 16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다음달 13일까지 미국에서 기초 체력과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이후 일본 가고시마 캠프로 이동해 실전에 대비한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감독 자리에 올라,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는 이종운 감독은 출국 전 "개인적으로 기대도 크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 감독으로 처음 팀을 이끌게 된 스프링캠프. 이것저것 팀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선의 구상을 마쳤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후 우리 팀이 정말 강하고,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말보다는 결과물로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