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3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팀장은 16일 "전날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는 완만한 경기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을 강조하며 통화정책 중립에 대한 입장을 유지한 듯 보이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은 통화정책 완화의 필요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 결과는 시장의 기대보다 금리인하 힌트를 얻기 힘들 수 있다. 금통위 전날 시장을 둘러싼 재료들은 금리 수준을 기준금리 1.75%를 100% 반영한 수준까지 갔다는 점에서 단기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부 금리반등에 따른 매수기회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남은 1분기를 대응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