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심장을 쏴라' 주연 배우 여진구와 소설 원작자인 정유정 작가가 16일 오후 5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합동 사인회를 개최한다.
영화 속 '수명'을 연기하는 배우 여진구와 동명 소설의 원작자 정유정 작가의 뜻깊은 만남. 팬과 함께여서 의미가 더하다.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내 심장을 쏴라'를 비롯해 '7년의 밤', '28' 등의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정유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 중 처음으로 영화화 된 '내 심장을 쏴라'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주연 배우와 원작자가 함께 참가하는 이번 팬사인회는 영화를 기다려온 팬들과 예비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소통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내 심장을 쏴라'의 개봉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사인회는 '내 심장을 쏴라' 책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