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방송 사고를 냈다.
20일 '응답하라 1994'(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방송 말미, 지난 주 예고편이 방송되는가 하면 동일 방송사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가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는 예기치 않은 이별을 했다. 둘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갔고, 성나정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무렵 TV에서는 '코미디 빅리그'의 영상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응답하라 1994'의 지난 주 예고 영상이 계속해서 흘러 나왔다. 오후 10시 10분경부터 15분가량 계속된 방송사고 후 방송은 재개됐다. 현재(오후 10시 38분)도 '응답하라 1994'는 계속 방송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21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응답하라 1994' 18회가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 방송 시간보다 늦어졌습니다. 이로인해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방송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글을 남겼다.
이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종합편집의 디테일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아니게 방송 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더 완성도 높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 오늘 왜 이러나?",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 밤새서 방송해주나?",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 흐름이 완전 끊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