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윤창중 전(前)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올해 끝까지 나라 망신을 시키고 말았다.
중국 관영 매체가 선정한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
신화통신은 19일 '올해 세계 8대 굴욕 사건'을 발표하면서 지난 5월 발생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포함했다.
해당 매체는 "윤창중 전 대변인이 저질적 성희롱 사건을 일으켜 대통령의 성과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여성 인턴으로부터 성추행을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고발을 당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그 인턴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증언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허리를 살짝 친 것뿐이라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청와대는 파장이 커지자 윤창중 전 대변인을 직권면직됐다.
세계 8대 굴욕 사건에는 이밖에도 △미국 셧다운 사태, △남아공 넬슨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자신의 부하에 납치된 리비아 총리사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시리아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대변인이 포함된 데 대해 네티즌들은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나라 망신 제대로" "세계 8대 굴욕 사건, 청와대 부실인사가 부른 인재" "세계 8대 굴욕 사건, 다른 사건과 비교하니 더 낯뜨겁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