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동료들에게 기분좋은 '뭇매'를 맞았다.
추신수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는 등 6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완 하비에르 로페스의 2구째 72마일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지난 5월 애틀랜타전 굿바이 홈런 이후 올 시즌 추신수의 두 번째 '워크 오프 히트.'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라인드라이브와 3루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우전 안타를 때리며 시즌 9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70로 소폭 상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A href="http://cincinnati.reds.mlb.com/video/play.jsp?c_id=cin&content_id=28575233&topic_id=28898650" target=_blank>신시내티 MLB 홈페이지</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