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 이들의 올 봄 기본 패션아이템은 운동화. 최근 한 패션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0%가 캐주얼을 입고, 출근시 구두대신 운동화를 신는다고 밝혔다. 이제 운동화를 신은 도시남녀 '운도남, 운도녀'를 구두 신은 직장남녀보다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운도남, 운도녀들 사이에서 운동화와 관련된 상품이 인기다. 운동화를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운동화 전용 크리너부터 전용 브러시에, 발냄새 제거를 위한 제습제와 건조기까지. 하나쯤 있으면 더 멋스러워질 수 있는 운도남녀를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살펴보자.
▶깨끗한 운동화를 위한 운동화 전용 크리너
운동화는 편한 대신 섬유소재이다 보니 쉽게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손쉽게 커버하기 위해 돈 많이 안들이고 세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운동화 크리너'는 거품 타입의 운동화 전용 세정제로 운동화 구석구석 거품을 분사한 후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주면 강력한 세정 거품이 찌든 때에 흡착돼 쉽게 때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손이 잘 닿지 않는 신발 안쪽 깊숙한 부위에도 거품이 고루 분사돼 사각지대 없이 깔끔한 세탁이 가능하다. 거품 타입이라 헹굼이 쉬워 세제가 덜 헹궈져 생기는 미끄러움이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탈취 및 살균 성분이 함유돼 얼룩은 물론 세균과 냄새까지 한 번에 없앨 수 있다.
운동화 전용 크리너를 이용해 손이 잘 닿지 않는 신발 안쪽까지 거품 분사 후 좀 더 확실하게 찌든 때를 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헤드가 신발 앞 코 모양으로 생겨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닦을 수 있다.
▶발 냄새 제거를 위한 신발 전용 제습제
운동화의 단점 중 하나가 외부 오염물질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특히 섬유 소재의 운동화는 먼지 흡착이 잘되고, 발 냄새도 유발하기 쉽다. 이럴 땐 신발 전용 제습제를 이용하면 문제없다.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신발 크기나 모양에 따라 접어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어서 운동화에 사용해도 좋다. 습기뿐 아니라 냄새와 세균까지 한 번에 잡아줘 효율성이 높고 경제적이다.
▶항상 보송보송한 운동화를 위한 신발건조기
매일매일 보송보송한 상태의 운동화를 신고 싶은 운도남녀를 위한 잇 아이템 신발건조기. 신발 내부에 건조기를 넣고 전원을 꽂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발 내부를 1~2시간 만에 보송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상호물산에서 판매중인 '슈키퍼'는 신발에 꽂아두기만 하면 건조가 되는 원적외선 신발건조기다. 원적외선 방식이어서 가죽 재질의 운동화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