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시청률이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일밤'의 '꿈엔들'은 1.6%, '남심여심'은 2.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에 비해 각각 0.8% 포인트와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가 15.8%, SBS '일요일이 좋다'가 15.3%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경쟁'이라는 말조차 무의미한 상황이다.
더구나 '일밤'의 대표상품 '나는 가수다2'가 22일 첫 선을 보이면 두 코너 중 하나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 생존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