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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킹즈 콘서트에 은지원 더블K 등 힙합 뮤지션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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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킹즈의 콘서트에 국내 힙합뮤지션이 대거 게스트로 참여한다.

부가킹즈는 오는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10주년 힙합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200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부가킹즈는 지난 2008년 7월에 힙합 콘서트를 연 이후 4년만에 단독 공연을 열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은지원, 더블K, 미료, 길미, 타이푼 등 힙합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리도 무대에 오르는 등 초호화 게스트 진용을 자랑하고 있다. 부가킹즈 공연기획사 측은 "특히 이날 공연 게스트로 현재 출연을 확정짓지 못한 힙합뮤지션까지 포함한다면 게스트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부가킹즈는 지난 2일 4년만에 미니앨범 '어 디케이드(A DECADE)'를 발표했다. 이 음반을 통해 팀 결성 10년의 의미를 담아내 큰 관심을 끌었다. 음반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돈트 고(Don´t Go)'는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가킹즈의 리더인 바비킴은 "힙합은 죽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레게힙합이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겠다"면서 "'흥겨움의 제왕'이라는 뜻의 부가킹즈다운 공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