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심혜진과 황우슬혜의 '선녀 모녀'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 선녀모녀 왕모(심혜진)와 채화(황우슬혜)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3일 공개된 사진은 최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컷으로, 새하얀 선녀복을 입고 지상으로 강림한 선녀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선녀 채화'로 분한 황우슬혜의 엉뚱 발랄하면서도 해맑은 모습이 눈길을 끄는 한편, 채화의 엄마이자 버럭 본색의 '선녀 왕모'로 분한 심혜진 특유의 정색하는 모습은 엉뚱 선녀모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황우슬혜와 심혜진은 매 컷마다 다양한 포즈와 변화무쌍한 표정을 지으며, 극중 채화와 왕모의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제작사 선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극 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는 황우슬혜, 심혜진의 모습에 시트콤 촬영현장에는 늘 웃음이 가득하다. 이번 포스터 촬영 때에도 상상 그 이상의 깜짝 놀랄 포즈와 표정을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에 현장이 들썩였다"고 전했다.
한편 '선녀와 나무꾼'에서 모티브를 따온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