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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료, 오랜 연인 프레지던츠컵에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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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20)의 이성교제가 열도를 달구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4일 이시카와의 어머니이자 매니저인 이시카와 유키코의 발언이 나오자 마자 연일 이를 크게 다루고 있다.

이시카와 유키코는 "이시카와가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 사생활이다. 과도한 취재경쟁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시카와는 27일 일본 효고현에서 개막하는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프로골퍼는 골프 외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보도자료를 릴리스한 대로다. 주위에서 따뜻하게 봐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시카와는 일본골프 열풍의 중심에 서 있다. 갤러리의 90%를 몰고다닐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 15세에 일본프로골프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일본 국내 무대를 제패하면서 파나소닉과 도요타 등의 거대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있다. 올해는 벌어들이는 상금전액을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자돕기에 쓰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이시카와는 스폰서십으로만도 연간 50억원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시카와는 다음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 선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의 격년제 팀대항전)에 전한다. 이시카와는 이때 여자친구와 함께 호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