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아바타'가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자들을 대거 끌어 모았다.
지난 1일 케이블채널 CGV에서 방송한 '아바타'는 가구시청률 평균 4.796%(이하 AGB닐슨) 최고 6.669%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시청점유율이 한 때 19.83%까지 치솟으며 '아바타'의 힘을 증명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는 지난 해 개봉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로 전세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벗어나 자원을 채굴하려는 인간들과 판도라 행성을 지키려는 나비족과의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또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나비족과의 교감을 시도하는 인간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와 판도라 토착민 나비족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아름다운 로맨스도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채널CGV 한지형 차장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선보이는 블록버스터급 신작 영화들로 시청자들에 높은 호응을 얻으며 주말영화 블록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10월에도 '아바타' 외에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무적자' '러블리본즈' '퀴즈왕' 등 다양한 신작 영화들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