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암실에서 시각장애인 마스터에 의지해야 하는 체험을 했다. 공황장애가 심했기 때문에 그 2시간은 내게 도전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며 땀이 나는 등의 신체증상과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산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톱배우인 김하늘이 이런 질병을 겪었다는 것. 또 그는 공황장애와 함께 좁거나 밀폐된 공간에 갇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폐쇄공포증까지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공황장애를 상당히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늘이 출연하는 영화 '블라인드'는 8월 1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