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은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대전구장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일 LG전을 앞두고 외야에서 러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등 근육이 뭉쳤다. 한대화 감독은 '에이스' 보호 차원에서 류현진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했다. 오히려 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무리한 등판을 말렸다.
순조롭게 복귀 준비중인 류현진은 오는 9일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 이날은 한화가 홈에서 넥센과 경기를 치른다. 한 감독은 "현재로선 넥센전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이왕 휴식을 주는 차원이니까 좀 더 지켜보겠다. 다음 주중 롯데전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훈련을 끝내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류현진은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좋습니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대전=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