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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새동료는 '악동' 벨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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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새동료는 '악동' 벨라미?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이 맨시티의 크레이그 벨라미(32)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여름이적시장동안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닐 레논 셀틱 감독은 벨라미가 셀틱의 공격진을 이끌 최고의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벨라미는 지난시즌 고향인 카디프 시티에 임대돼 11골을 넣는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벨라미는 원소속팀의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 특히 상의도 없이 카디프시티로 암대를 보낸 결정에 대해 앙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시니 감독도 벨라미의 방출을 원하는 상태.

문제는 벨라미의 주급이다. 벨라미는 무려 9만파운드(약 1억54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셀틱은 맨시티가 벨라미의 주급 일부를 보상해주는 조건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벨라미는 뉴캐슬, 리버풀 등을 거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43골을 넣은 정상급 공격수다. 그러나 다혈질의 성격으로 폭력사건에 자주 휘말리는 등 EPL의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히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