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패션 가격에 대한 거품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가까운 산에 오르면서, 히말라야에 오를 때나 입을 법한 거품 아웃도어로 치장할 필요가 있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버바틴 냉감바지는 이런 거품 가격을 거부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등산, 골프 등 아웃도어 기능을 갖추었으면서도 출퇴근 때는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형 바지 '버바틴 냉감바지'는 입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3도 이상 내려준다. 특수 냉감 처리된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가능했던 것. 땀으로 바지가 칭칭 감기는 불쾌함 대신 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 원단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처음에는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등 해양스포츠의 의류용으로 개발됐는데, 비중이 0.91로 물에 뜰 정도로 가볍고 수분 배출력이 뛰어난 장점만을 살려 '버바틴 냉감바지'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활동이 많은 중년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용, 양쪽 뒷주머니는 지퍼 형태로 꾸몄다. 세탁 뒤에도 털면 신속하게 마르기 때문에 주말에 아웃도어용으로 착용하고 나서 평상시 출퇴근 복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으로는 제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