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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日 대공습 시작돼. 첫번째 정규 앨범 50만장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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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일본 대공습이 시작됐다.

소녀시대는 5월 3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일본 첫 아레나 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약 9000여명의 팬이 몰린 이날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일본 데뷔곡 '지니'를 비롯해 25만 장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지' 등 30여곡을 선사했다.

일본 3대 스포츠신문인 스포니치, 산케이스포츠, 니칸스포츠가 공연 소식을 상세히 보도할 정도로 소녀시대에 대한 일본내 관심은 높았다. 멤버들은 흰색 미니스커트에 흰색 부츠로 무대에 올라 여전한 각선미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노래 중간중간 일본어로 토크를 진행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소녀시대는 일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일 오사카성홀에서 한차례 공연을 더 가진 뒤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4~5일), 도쿄 국립요요기 경기장(17~18일) 등 오는 7월 17일까지 총 6개 도시에서 14번의 공연을 통해 갖고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소녀시대는 일본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1일 출시된 소녀시대의 일본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네레이션'은 초도 50만장이 풀려 대박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의 인기 걸그룹인 AKB48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는데 의미가 있다.

AKB48은 현재 총 150명의 멤버 가운데 활동할 멤버를 선발하는 3차 총선거를 실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관심은 지난달 25일 발매된 21번째 싱글 '에브리데이 카추샤(Everyday Katyusha)'의 당일 94만2000장의 판매로 이어졌다.

소녀시대가 음반시장에서 AKB48의 인기 상승세를 꺾고 얼마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지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