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나선다. 최근 사이버폭력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데 따른 일환에서다.
2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 참여계열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이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이날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진행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코끼리'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원을 지원하고,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캠페인·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성인회 삼성 사장(사회공헌업무총괄)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