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기자회견' 오타니 "나는 불완전한 선수, 실력 갈고 닦겠다"

    기사입력 2017-11-11 12:56:37

    새로 개정된 메이저리그 노사단체협약에 따르면 23세인 오타니는 일단 첫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에 최저 연봉 54만5000달러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이닝보너스도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줄 수 있는 353만5000달러가 최대 금액이다. cjg@sportschosun.com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타니는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소속 팀인 니혼햄은 전날(10일)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이 허락하면서, 미국행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타니는 "니혼햄은 평생 기억될 것"이라며 먼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투타 겸업에 대해 나 스스로나 구단을 위해 과연 될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5년간 큰 이상 없이 진행해왔다. 그 부분에 대해선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시 투타 겸업에 대해선 "이야기를 해봐야 할 부분이다. 계속 해왔던 것을 꾸준히 하고 싶다. 한 부분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내 감정만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욕심을 숨기진 않았다. 이어 오타니는 "야구를 계속 하는 이상,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주변에서 '최고'라고 말해주면 행복하다. 그걸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도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불완전한 선수다. 더 노력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을 갈고 닦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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