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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스포츠 활동 후 어깨·팔꿈치 통증, PDRN 주사 치료 도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5:37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

수영,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각종 부상으로 통증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중에도 사용이 많은 어깨, 팔꿈치 등의 부위는 평소에도 움직임이 많고 과도한 운동시 조직 손상으로 인해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스포츠 활동을 할 경우에 같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통 어깨, 팔꿈치 등의 근골격계 통증이 발생하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파스를 붙여서 일시적인 통증을 완화하려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들은 힘줄, 인대 등 관절 주변에 있는 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을 감싸고 있는 조직 손상으로 인해 각종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흔히 '골프엘보', '테니스엘보' 등으로 알려져 있는 상과염을 비롯해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 단계에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경우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보다 빠른 개선,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 가운데 환자들 사이에서 'DNA주사'로도 알려진 PDRN 주사 요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PDRN 주사는 손상된 조직에서 항염증 및 조직재생 활성화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로, 조직 속 섬유아세포, 연골세포, 골아세포 등을 증식시켜 염증 및 통증을 줄여주고 새로운 조직 생성이 촉진될 수 있도록 작용한다.

신사동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조명받고 있는 PDRN 주사는 일시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기존의 치료법들과 달리, 인체 본연의 회복 메커니즘 활성화를 도와주므로 부작용 및 내성 등의 우려가 적고 인체 조직의 근본적인 치료를 보다 안전하게 도와줘 최근 의료진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가급적 처방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PDRN주사 치료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임상현장에서 90년대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08년부터 PDRN 완제 의약품이 수입되면서 근골격계 조직치료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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