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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가 장르불문 K-드라마에 빠졌다.
비로맨스 장르인 '약한 영웅', '모범택시2', '방과 후 전쟁활동'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라쿠텐 비키 TOP10(시청 유저수 기준) 차트인에 성공했음은 물론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호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약한 영웅'의 별점은 9.7점(10점 만점), '모범택시2' 9.8점, '방과 후 전쟁활동'은 9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제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다.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유미의 세포들', '구미호뎐' 등은 새로운 시즌이 론칭되는 시점에 맞춰 이전 시즌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며 순위 상승으로 직결됐다.
이와 관련해 라쿠텐 비키 콘텐츠 총괄 홍재희 이사는 "시즌제 제작이 늘어난 K-드라마가 자체 타이틀 인지도와 팬덤이 형성되면서, 새로운 시즌 방영과 함께 이전 시즌이 소환되면서 시청 순위가 역주행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