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면서 지자체가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축제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은 28부터 30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2022 연어축제'를 개최한다. '연어 희망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행사를 준비 중인 양양문화재단은 올해 축제를 미식과 체험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연어맨손잡기 체험, 연어 요리와 와인 시식회, 도전 연어 런(Run)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인천시는 15부터 16일까지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일대에서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는 꽃게를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함께 마련되며 수산물 퀴즈와 꽃게장 담그기 등 각종 체험 행사, 노래자랑과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 가수 김연자와 태진아 등의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인천시는 축제가 지역 꽃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제주시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2022년 제주광어 대축제'를 연다. '제주 도심 속 씨갤러리 愛 광어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제주 광어 무료 시식을 비롯해 할인판매와 광어 잡기 체험, 해수 관상어 전시,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