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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7일 패션 매거진 '쎄씨'는 빅스의 엔과 함께 한 3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엔은 인터뷰를 통해 담담하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로 데뷔 후 첫 생일날 어머니가 주신 편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겐 의미가 깊은 편지예요. 살면서 생각이 많아지거나, 문득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이유 없이 외로울 때, 가끔 그럴 때가 있잖아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신 어머님의 편지를 보면서 가족과 멤버들, 친구들을 떠올려요. 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가슴이 따스해지고 힘이 나잖아요."라 밝혔다.
또 이어 그는 최근 "자만이 아니라 자신을 좀 더 믿게 된 것 같다"며, "그 전에는 조급하고 불안했는데 이제는 확신이 생겨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경계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라 답했다. 그 이유는 "목적 없는 시간이 반복되는 것만큼 위험한 것 없어요. 그게 익숙해지면 무기력해지거든요."라며 빅스의 리더다운 책임감 있는 면모를 내비쳤다.
빅스 엔의 매력 넘치는 인터뷰와 화보는 쎄씨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가 소개한 어머니의 편지는 영상 화보와 더불어 쎄씨 홈페이지(www.ceci.c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