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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갈등의 정점에서 전환포인트를 기대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7-11 08:3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이가 다섯' 속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2회 시청률이 3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19주 연속 주말 전체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하였으며, 드라마 속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어제 방송된 '아이가 다섯' 42회에서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아이들은 계속되는 갈등으로 힘들어 했고, 성훈(김상민 역)과 신혜선(이연태 역)은 이별 후유증으로 가슴 아픈 시간을 보냈다. 안우연(김태민 역)과의 이별을 강요당한 임수향(장진주 역)은 정면돌파를 선언하는 등 긴장감은 최고조에 올랐다.

바뀐 환경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던 안재욱과 소유진은 아이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끌고 가기 보다는 우선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안재욱의 아이들에게는 외가에서 개인 레슨 받는 것을 허락했고, 가족회의와 가족노트를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의 노력에도 아이들의 갈등은 계속되었고, 조현도(이수 역)와 정윤석(윤우영 역)은 친구들에게 부모님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반 친구가 축구시합 중 부모님의 재혼 사실을 폭로하며 시비를 걸어와 함께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성훈과 신혜선 커플은 이별의 아픔에 힘든 시간을 보냈고 예비시어머니 박해미로부터 이별을 강요당한 임수향은 고민 끝에 안우연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 정면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신혜선의 이별통보 후 탈진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휴대폰 벨소리 환청에 시달리다 못해 심형탁(이호태 역)에게 휴대폰을 맡기는 등 성훈의 이별 후유증은 최고조에 달했고, 신혜선 역시 독한 말과는 달리 성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 지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금까지 힘든 역경을 씩씩하고 현명하게 잘 이겨 온 안재욱과 소유진이 이번에도 아이들의 상처를 잘 보듬고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성훈과 신혜선 커플이 다시 관계를 회복해 꽁냥꽁냥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임수향의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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