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안재욱이 예비 아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21일 KBS2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 측은 안재욱과 아역 배우들의 나들이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안재욱은 아역배우 김현수 권수정과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넘어질까봐 뒤에서 잡아주는가 하면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에 흐뭇해 하며 '아빠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아이들이 경주를 제안하자 개구진 표정으로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안재욱은 아이들을 만나기만 하면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살뜰히 챙기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아이들 역시 촬영이 아닐 때에도 안재욱에게 다가와 장난치거나 얘기를 건네는 등 실제 가족 못지 않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눈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도 안재욱은 자신의 촬영 분량이 끝났음에도 아이들이 다치거나 추워하까봐 안절부절 못하며 핫팩을 준비한채 친아빠처럼 곁에서 내내 촬영 현장을 지켜봤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안재욱은 평소 촬영 전 집중하기 위해 말수가 적어지는 편이지만 아역들과 함께 촬영하게 되면 어김없이 장난기넘치는 귀요미 아빠로 변신,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아이들을 살뜰하게 챙긴다"고 밝혔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 대디가 인생 두번째 사랑을 만나면서 가족간의 갈등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2월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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