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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 향후 10곳 확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2-04-16 14:50 | 최종수정 2012-04-16 17:16


◇조준희 기업은행장(왼쪽 네번째)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번째) 등 한남동 고객센터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식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커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미정 직장보육지원센터장, 송자 푸른보육경영 이사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조준희 기업은행장, 이연배 여성경영자클럽 회장, 유택윤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에서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식을 하고, 연내 전국 10곳에 직장 어린이집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사진 왼쪽)과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어린이들로부터 감사카드를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www.ibk.co.kr)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에서 직장 어린이집인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연내 전국에 어린이집 10곳을 짓는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참! 좋은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줘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어졌다. 이날 개원한 한남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일산과 평촌, 대구, 부산 등 앞으로 10곳이 만들어진다.

기업은행의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직장 어린이집을 보유하게 된다. 현행법(영유아보육법 제 14조)은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한 기업에 대해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날 'IBK 참! 좋은 어린이집' 1호로 문을 연 한남 어린이집은 총 886㎡ 면적에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실내외 놀이터와 도서관, 식당 등 모든 시설의 설계-시공 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보다 나은 보육 환경을 갖췄다.

또 아동학대와 방치, 불량 급식, 각종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CCTV 설치는 물론 학부모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단'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보육 수요를 감안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육의 질과 직결되는 보육교사의 경우 2교대 근무형태는 물론 정부기준 대비 4호봉 높은 임금 및 별도의 연구수당을 지급하는 등 최고 수준의 처우와 근무환경을 보장하기로 했다.

조준희 은행장은 "앞으로 '참! 좋은 어린이집'을 잘 운영해 직장 어린이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보육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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