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지난달 말부터 신작 `가위' 촬영 시작
기사입력 2000년 02월 01일 15시 18분
지난해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스타덤에 오른 유지태가 지난달 말부터 신작 `가위'(안병기 감독－뮈토스 필름 제작)의 촬영을 시작했다.
전작에서 `아티스틱한 습격자'로 출연했던 유지태는 새영화 `가위'에선 세련된 외모의 대학생 현준 역할을 맡고 있다. 극중 홈런타자로 활약하는 대학 야구선수이기도 하다.
`주유소 습격사건'에선 하얗게 탈색한 머리를 하고나와 화제를 뿌렸던 그는 이번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은 아니지만, 특유의 세련된 패션감각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98년 `바이준'으로 스크린에 데뷔, 지난해 `최고의 해'를 맞이한 그는 "올해엔 `주유소 습격사건'의 `뻬인트'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가위'는 죽음을 부르는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는 공포영화로, 유지태 이외에도 김규리 최정윤 하지원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