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이모저모] 보라스 '내년시즌 보자'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3시 00분
보라스는 충분히 획득 가능한 인센티브를 관철시켜 425만달러로 연봉을 끌어올린 것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분위기.
보라스는 페르난데스 변호사와 지난 5일간 계속 협상을 펼치며 계약 조건을 20번이나 수정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고.
◇보라스는 일단 425만달러 연봉에 만족한다면서 올시즌이 끝난뒤 다저스와 일전을 벌일 가능성을 시사.
내년에도 비슷한 절차를 기대하냐는 질문에 그는 박찬호의 올시즌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길 것이라고 전제하며 그러나 프리에이전트를 1년 앞둔 선수들이 `빅딜'을 성사시키고 있는 것이 추세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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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박찬호외에도 내야수 마크 그루질라넥을 비롯해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모든 선수들과 계약을 완료.
다저스는 마크 그루질라넥과 4년간 1750만달러에 재계약했으며 투수 댄 놀티, 테리 아담스, 3루수 케빈 오리 등과도 1년 계약을 각각 맺었다.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