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캔자스시티 인수 전념' 월마트 글래스회장 사임
기사입력 2000년 01월 16일 14시 08분
【캔자스시티＝AP연합】 미국 최대의 할인양판점 체인인 월마트의 데이비드 글래스 회장이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인수에 전념하기 위해 회장직을 내놓았다.
캔자스시티 인수를 놓고 뉴욕 출신 변호사 마일스 프렌티스와 경쟁하고 있는 글래스회장은 인수 경쟁이 막판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월마트 경영에서 손을 뗀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글래스는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 실행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주회의에 출석하는 등 팀 인수에 애써 왔다.
한편 40여명의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7500만달러에 캔자스시티를 사겠다고 나선 프렌티스는 지난해말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