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년범 가혹 - 감금 행위 엄금
기사입력 1999년 02월 19일 14시 38분
경찰은 14세 미만 소년범에 대한 가혹행위나 체포, 구금 등 강제조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청소년 범죄 수사를 단속에서 예방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경찰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99년 청소년 범죄 예방 및 단속 지침'을 일선 경찰서에 보냈다.
경찰은 지침에서 소년범의 경우 성인과 분리해 수용, 조사하고 가혹행위를 절대 금지하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사랑의 교실, 범죄예방 교실, 청소년 명예경찰제를 대폭 확대하고 청소년 고충상담 전화 및 PC통신 `애드넷'을 통한 상담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