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승연교수 동판화 트리엔날레 대상 수상
기사입력 1999년 01월 05일 15시 08분
판화가 김승연씨(홍익대 교수)가 제14회 이탈리아 비알라 국제판화 트리엔날레에서 대상 수상작가로 결정, 동양작가로는 처음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작은 도시의 밤풍경을 전지크기의 동판 메조틴트 기법으로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야경－9808'.
류블랴나국제판화비엔날레와 함께 권위를 자랑하는 비알라 트리엔날레는 57년 창설, 42년 된 국제판화 초대공모전. 각국의 유명 판화가를 지명초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올해의 초대작가는 60여개국의 330명으로, 국내작가로는 김씨 외에 곽남신 박영근씨가 초대됐다. 이 트리엔날레는 단 한명의 대상 수상자만 선정하는데, 국내에서는 96년에 김승연, 오이량씨가 처음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