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술고 전학시켜준다' 역술가 사기극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4시 34분
■…실업계고교에 다니는 여고생을 예술고로 전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50대 역술가가 쇠고랑.
해운대경찰서가 6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최모씨（54．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포리）는 자신의 집에 차려놓은 역술관에 점을 보러 온 김모씨（39．여．식당업．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에게 실업고에 다니는 딸（17）을 모예고에 전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지난해 6월초 3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58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최씨는 모예고 교무과장과 친하다며 이같은 사기극을 벌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