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대상]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최우수잠품상 수상
기사입력 2006-10-13 22:51
| 이희정 -김선경 남녀 조연상
… 김다현 - 윤공주 남녀 신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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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콤비 김제동 강수정의 사회로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지엠대우와 함께 하는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송용태와 오나라가 대망의 남녀주연상을 거머쥐었다.
TV와 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용태는 '프로듀서스'(설앤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밉지 않은 사기꾼 프로듀서를 노련하게 연기해 99년 5회에 이어 7년만에 주연상을 다시 받았다. '관록의 힘'을 보여줬다. 상큼한 매력의 오나라는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CJ엔터테인먼트, 뮤지컬 해븐)에서 첫사랑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을 정감있게 소화해 당당히 프리마돈나의 반열에 올랐다.
대상 수상작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병원에서 한밤중에 깜쪽같이 사라진 한 환자를 찾는 과정을 통해 인간성 회복과 희망의 소중함을 그린 작품이다. 부상으로 지엠대우 라세티 1대가 주어졌고, 극본을 쓴 장유정은 작사극본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남녀조연상은 중견배우들의 몫이었다. '프로듀서스'에서 게이 디자이너를 호연한 이희정과 '피핀'(설앤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에서 계모 '파스트라다'를 능청맞게 연기한 김선경이 나란히 '고진감래'의 기쁨을 누렸다.
남녀신인상은 일찌감치 차세대 톱스타로 꼽혀온 두 신예가 차지했다. '폴 인 러브'(시네라인 투)에서 쿨한 바람둥이를 열연한 김다현과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드라큘라'(바다뮤지컬컴퍼니)의 윤공주.
스태프 부문은 창작뮤지컬의 손을 들어줬다. 연출상과 음악상은 '화성에서 꿈꾸다'(경기도문화의전당)의 관록파 이윤택과 젊은 작곡가 강상구가, 안무상과 기술상은 '바람의 나라'(서울예술단)에서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 안애순과 창의적인 조명으로 호평받은 구윤영이 영광을 안았다. 무대미술의상상은 '불의 검'의 황연희가 수상했다.
한편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앙상블상은 '빅 4 뮤지컬'의 위용을 뽐낸 '미스 사이공'(KCMI)이 독식했다.
프로듀서상은 지난 2001년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을 성사시킨 뒤 한국뮤지컬시장의 급성장을 주도한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가 받았고, 네티즌 투표로 뽑는 인기스타상은 지난해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오만석과 '브루클린'의 김소현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추후 KBS 2TV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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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자(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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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문 |
수 상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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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 |
오 당신이 잠든 사이(극단 연우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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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외국뮤지컬상 |
미스 사이공(KC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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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
송용태(프로듀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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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
오나라(김종욱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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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
이희정(프로듀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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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조연상 |
김선경(피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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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신인상 |
김다현(폴 인 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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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신인상 |
윤공주(드라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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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출 상 |
이윤택(화성에서 꿈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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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극본상 |
장유정(오 당신이 잠든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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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악 상 |
강상구(화성에서 꿈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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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무 상 |
안애순(바람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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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술 상 |
구윤영(바람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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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미술의상상 |
황연희(불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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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상 블 상 |
미스 사이공(KC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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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상 |
설도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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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스타상 |
오만석, 김소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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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후원 : 조선일보사, KBS
주관 : 아트컴퍼니 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