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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가 8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 탄력을 붙일 젊은 필승조가 돌아왔다.
당초 KIA는 베테랑 김태군과 더불어 한준수-한승택까지 3포수 체제로 시즌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이 외야로 나가니까, 포수보다는 내야수를 한 명 더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면서 "김규성이 퓨처스에서 컨디션이 좋다는 보고가 있었다. 1루는 물론 내야 전포지션 다 볼 수 있는 선수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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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진 1점대 평균자책점(5월 29일 기준 ERA 1.44)으로 팀의 버팀목 중 하나였다. 하지만 6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8.31, 7월에는 14.40에 달하는 등 급격하게 흔들렸다. 결국 최지민에겐 재충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젠 최지민이 해줘야하는 타이밍이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에겐 중요한 투수다. 잘 써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지민이 잘 던져줘야 불펜을 보다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다.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시간을 줬고,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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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지민과 함께 내려갔던 임기영의 복귀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잠을 잘못 자면서 목 통증이 있었다는 후문. 임기영은 불펜피칭 후 컨디션 체크를 거쳐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