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가요대제전'의 유리는 방송 말미에 출연자들이 모두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민의 손을 잡았다. 부끄러워하는 민을 무대 가운데로 잡아 끈 유리는 어깨를 토닥이며 민이 무대인사를 마치도록 도왔다. 또 민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인사를 한 뒤엔, 품에 안아주다시피 하면서 격려를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방송을 접한 팬들은 깜짝 놀라는 분위기. "사실 걸그룹들간엔 미묘한 신경전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의외다"며 "친언니처럼 다정하게 민을 이끌어주는 유리 모슴이 너무 보기 좋다" "민이 유리의 격려에 용기를 내서 인사를 하더라. 너무나 훈훈해보인다"는 댓글로 두 소녀의 우정에 격려를 보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