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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35% 확률 받았는데, '우승팀'이 걱정된다?…최대어는 '세터', 이다현 동생도 나온다

이종서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12 16:37


최하위로 35% 확률 받았는데, '우승팀'이 걱정된다?…최대어는 '세터'…
2023~2024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현장.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9명의 배구 꿈나무가 V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선수는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천안고 3학년의 세터 김관우다. 그는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대표팀을 무려 30년 만에 3위로 이끌었다.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세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학부에서는 올해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와 고성대회에서 팀 우승에 일조한 신장 2m4의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과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여자부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남동생인 이준영(한양대)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최하위로 35% 확률 받았는데, '우승팀'이 걱정된다?…최대어는 '세터'…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을 역순으로 KB손해보험 35%,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20%, 현대캐피탈 8%, 우리카드 4%, OK저축은행 2%, 대한항공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단,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R 지명권을 얻었다. 또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4시즌 1R 지명권 주고, 2024~25시즌 1R 지명권을 받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총 3번의 1R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022년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우리카드의 2024~25시즌 1R 지명권과 현금 양도에 협의해, 2개의 1R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전진선과 2024~25 3R 지명권을, 이시몬과 2024~25 2R 지명권으로 트레이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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