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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OK저축은행에 무슨 일이.
21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에서도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대3 패배를 당했던 OK저축은행. 아무리 상대가 강팀인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이라고 하지만 2경기 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건 충격이었다. 23일까지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한 팀은 OK저축은행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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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코니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외국인 선수 치고는 크지 않은 1m96의 키. 일단 2경기 보여진 플레이 스타일은 다른 아포짓 스파이커들처럼 파괴력이 뛰어나 보이지는 않았다. 기술적 타격은 좋은데, 상대를 압도할만한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게 문제. 대한항공전은 9득점에 그쳤다. 송희채(16득점) 차지환(13득점)보다도 포인트가 적었다. 공격 성공률은 36.84%로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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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당장 해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이 선수들로 시즌 개막을 맞이해야 하고, 상대팀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오기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