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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모랄레스호'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FIVB 세계랭킹은 19위. 한국(39위)보다 20위가 높다. 그러나 프랑스는 1승9패 승점 5점에 머무르면서 한국보다 낮은 15위를 기록중이었다.
정지윤이 20점으로 선봉에 서고 강소휘(18점), 정호영(12점), 이다현(10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블로킹 득점(14-9)과 서브 득점(8-3) 등 모든 면에서 프랑스를 압도했다.
2,3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은 4세트 24-22에서 표승주의 서브에 이어 이다현의 다이렉트 킬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한국은 11-12에서 문지윤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터치 아웃 득점으로 인정돼 12-12 동점을 만들었고, 13-13에서 표승주의 서브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14일 이탈리아, 16일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올해 VNL 예선을 마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